【KBO프로야구】07월17일 NC vs 한화 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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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취소로 3일의 휴식을 취한 NC는 대니얼 카스타노(7승 5패 4.26)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삼성 원정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카스타노는 시작과 동시에 제구가 크게 무너지면서 와장창 깨졌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투구가 나온 바 있다. 이번 시즌 한화 상대로 원정에서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워낙 홈에서 강한 투수인지라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일요일 경기에서 4회까지 김윤하에게 막혀 있다가 5회부터 맹렬한 공격을 보여주면서 김휘집의 쐐기 2점 홈런 포함 11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홈에서 식지 않는 엄청난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도 화력으론 절대 밀릴 일이 없을듯. 흔들린 불펜은 3일간의 휴식 기간 동안 정비를 해야 한다.
우천 취소가 매우 반가운 한화는 하이메 바리아(3승 2패 3.75)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0일 키움 원정에서 6.2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리아는 좌타자가 많은 키움을 멋지게 요리해 낸바 있다. NC 상대로 첫 등판인데 일단 원정의 기복을 줄여야 하는게 급선무다. 일요일 경기에서 켈리와 정지헌 상대로 채은성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리는데 그친 한화의 타선은 찬스에서 부진한 타격이 2경기 연속 이어진다는 점이 문제다. 확실히 노시환의 빈 자리는 패배하는 경기에서 크게 느껴지는 편. 일단 비로 인한 2일의 휴식은 불펜의 정비에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양 팀 모두 나름 우천 취소는 반길수 있는 편이다. 두 팀 모두 불펜의 정비가 필요한 타이밍이었기 때문. 타격을 놓고 본다면 아무래도 홈 팀이 유리한 편이고 카스타노 역시 휴식을 더 취했다는 점이 강점이 될수 있다. 관건은 역시 바리아의 투구인데 메이저리그 시절 바리아는 휴식이 길어질수록 투구 내용이 매우 나빠지는 타입이었고 이는 KBO에서도 이미 한 번 증명된 부분이다. 선발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잡자 3줄요약
예상 스코어 6:3 NC 승리
승1패 : NC 승리
핸디 : NC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