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프로야구】08월03일 요미우리 vs 야쿠르트 일본야구

야수진의 부진이 4연패로 이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이노우에 하루토(4승 4패 3.38)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DeNA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노우에는 DeNA 상대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야쿠르트 상대로 금년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데 금년 홈 경기 투구의 기복이 심하다는게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오쿠가와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야쿠르트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단 4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타격 문제가 꽤 심각해진 상황이다. 1점차였던 8회말 1사 1,2루에서 페르난데스의 병살타가 터진건 경기에 종지부를 찍는 장면이었다.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후반기의 안정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오쿠가와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타카하시 케이지(3승 5패 3.10)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7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카하시는 시즌 최고의 투구를 과시한바 있다. 요미우리 상대로 홈에서 2경기 모두 6이닝 2실점 이하로 강했는데 금년 돔 구장 투구가 극도로 약하고 작년 도쿄돔 원정 역시 4이닝 6실점 패배였다는 점이 최대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아카호시와 발도나도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정말 집중력 하나로 버텼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6회초 2사에서 나온 오오타 켄고의 2타점 3루타는 시즌 첫 출전이라는 점에서 엄청난 배치 적중이었다. 그러나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최대의 약점일 것이다.

전날 경기는 결국 요미우리의 야수진 문제가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선발 매치업만 놓고 본다면 야쿠르트가 살짝 나을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타카하시는 도쿄돔만 가면 크게 무너지는 타입이고 이노우에는 조금씩 선발로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그리고 접전의 불펜전에선 요미우리쪽이 조금 더 유리한 편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잡자 3줄요약

예상 스코어 5 :4 요미우리 승리

승1패  : 1

핸디  : 야쿠르트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