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프로야구】07월31일 LG vs 삼성 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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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LG는 손주영(7승 5패 3.48)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두산과 라이벌전에서 7이닝 3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손주영은 최강의 5선발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6월 12일 삼성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는데 홈에서 강한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리벤지의 가능성은 꽤 높아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코너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1회말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LG의 타선은 떨어진 타격감이 홈에서 살아나지 못했다는게 문제다. 물론 상대가 코너였다는건 생각해야 하지만 2회부터의 부진은 반성해야 할 부분. 3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 역시 최근 흔들리기는 매한가지다.
홈런포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삼성은 이승현(6승 3패 3.58)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이승현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의 투구는 조금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6월 27일 LG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금년 LG 상대로 11이닝 무실점으로 강하다는건 이번 경기의 분명한 기대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LG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원정, 그것도 잠실에서 장거리포가 터져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역전 2점 홈런을 쏘아올린 강민호는 7월의 선수에 이름을 다 새겨놓은듯. 코너의 8이닝 투구 덕분에 황동재 1명으로 불펜 소모를 마무리 지은것도 다행스럽다.
외인 대결의 결과는 삼성의 완승이었다. LG 입장에선 최근 호조를 이어가던 엔스가 무너진게 뼈아플듯. 손주영과 이승현의 선발 대결은 막상 막하에 가깝지만 이승현의 LG전 강점은 절대로 무시할수 없는 부분이고 최근 LG의 불펜은 이전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진 편이다. 특히 유영찬의 멀티 이닝 세이브 불가를 외친건 오히려 LG에게 악재가 될수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 잡자 3줄요약
예상 스코어 5:4 삼성 승리
승1패 : 1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