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프로야구-와일드카드 결정전】10월03일 두산 vs KT 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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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의 난조가 패배로 이어진 두산은 최승용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24일 NC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최승용은 9월 들어서 선발로서 감각을 되찾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8월 18일 KT 원정에서 1.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은근히 낮 경기 투구가 좋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쿠에바스의 투구에 막히면서 7안타 완봉패를 당한 두산의 타선은 결정적 찬스마다 중심 타선이 완벽하게 헛발질을 해버린게 그대로 완봉패로 이어지고 말았다. 1회말과 6회말의 결정적 찬스를 날려버린 김재환과 양석환 듀오는 타자쪽의 최대 역적일듯. 8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발라조빅의 건투가 아쉽다.
투타의 조화로 귀중한 승리를 따낸 KT는 웨스 벤자민 카드로 기적에 도전한다. 28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3.1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벤자민은 키움 상대 강점이 무너졌다는게 문제다. 원래 가을 야구 투구가 좋은 편은 아닌데 낮 경기는 그야말로 최악의 투수라는 점이 최대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1회초 시작과 동시에 곽빈을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2회부터 아무것도 못했다는게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이다. 8이닝 1안타 무득점은 조금 심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손동현의 1.2이닝 퍼펙트가 정말로 컸다.
전날 경기는 1회초에 끝나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KT가 2회부터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한게 포인트. 앞선 경기들을 고려한다면 KT는 좌완 선발 공략이 잘 안되는 편이고 최승용은 낮 경기에 강점이 있는 편이다. 특히 불펜 공략이 안되는게 변수가 될듯. 물론 벤자민이 가을 야구에서 나름 5이닝을 기대할수 있는 투수이긴 하지만 낮 경기의 벤자민은 기대를 걸면 안되는 투수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상성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 잡자 3줄요약
예상 스코어 5:3 두산 승리
승1패 : 두산 승리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