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평등상'에 '딩동댕 유치원' 성교육특집 이지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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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서 '서울여성대회' 개최…양성평등 문화확산 6명 시상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국교육방송(EBS) 장수 어린이 프로그램인 '딩동댕 유치원' 최초로 성교육 특집 방송을 기획·제작한 이지현 PD가 올해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2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2025 서울여성대회'를 열고 제22회 서울시 성평등상을 시상했다.
서울여성대회는 '양성평등주간'(9.1∼7)과 '여권통문의 날'(9.1)을 기념하는 행사로, 서울시와 서울 소재 34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양성평등 문화확산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 총 6명(단체)에 서울시 성평등상을 수여했다. 올해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단체), 우수상 3명(단체)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을 받은 이 PD는 '딩동댕 유치원' 최초로 성교육 특집 방송을 기획·제작하고, '지구 영웅 번개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성역할 고정관념을 탈피한 캐릭터를 선보여 어린이들의 평등하고 포용적인 시각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사)함께하는 아버지들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성평등한 돌봄문화 조성에 기여한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성평등한 공동체 형성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앞장선 여성활동가 단체 '마을에서 젠더를 마주하다'가 선정됐다.
우수상으로는 ㈜원음방송, 방송인 겸 통·번역가 우혜림, 청년여성문화원 전무영 원장이 꼽혔다.
오세훈 시장은 "여성도 남성과 다르지 않으며, 배워야 하고 독립된 인간으로서 발전해야 한다는 127년 전의 외침인 '여권통문'은 지금도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라며 "서울시는 여성이 스스로 선택한 길에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고, 가정과 사회에서 당당히 존중받을 수 있도록 여성의 경제활동을 뒷받침하고, 사회의 기초인 가정을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