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실황영화 박은태 "뮤지컬서 못 본 장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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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주년 기념공연 영화화, 18일 개봉…"뮤지컬처럼 엔딩서 환호하세요"

    규현 "배우로서 도전하게 한 작품…젊은 시절 보존이 영화화의 장점"

    활짝 웃는 박은태-규현
    활짝 웃는 박은태-규현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배우 박은태(왼쪽), 규현이 9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영화 '프랑켄슈타인 : 더 뮤지컬 라이브'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9.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오페라글라스로 아무리 당겨도 보지 못했던 장면이 (영화에는) 있습니다."

    배우 박은태가 "(무대에서는) 자연스럽게 (관객에게) 옆모습과 뒷모습을 보인 채 연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실황 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에서는 공연에서 보지 못한 디테일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은태는 9일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뮤지컬 배우들은 진심으로 연기를 하다 보니 (관객에게) 디테일이 안 보이더라도 그런 부분을 다 연기한다"며 "(영화화를 통해) 그런 연기를 다 소개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고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는 19세기 죽지 않은 군인을 만들고자 했던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그의 실험으로 태어난 괴물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실황 영화다.

    작년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상연한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의 무대를 영상으로 담았다. 박은태는 공연에서 괴물 역을 맡았다.

    박은태는 "(영화로) 제 얼굴을 보면서, '저런 얼굴과 연기를 하고 있구나'하며 신기했고 재밌었다"며 "뮤지컬 보신 분들도 새롭게 받아들일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은태는 공연을 널리 소개할 수 있는 점도 영화화의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해외 관계자들이 극장에 오지 않은 이상 저희 연기와 작품을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다"며 "우리나라 배우, 창작진의 실력과 작품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영상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존재를 알리게 돼 좋았다"고 했다.

    인사말하는 박은태
    인사말하는 박은태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배우 박은태가 9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영화 '프랑켄슈타인 : 더 뮤지컬 라이브'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9.9 [email protected]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도 영화화로 공연을 기록하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프랑켄슈타인'에서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괴물에게 비정한 격투장 주인 자크라는 두 역을 같이 맡았다.

    규현은 "한번 영상으로 찍어두면 많은 분이 보시게 되고 공연하는 제 젊은 시절을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연습실에서도, 다른 공연에서도 안 했던 새로운 장면도 영상에 담기게 됐다. 어디에도 없는 무대니 많은 분이 영화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개인적으로 공연을 할 때 엔딩 장면에서 여운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 제 입으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그 장면을 클로즈업하니 집중적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미소 지었다.

    규현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배우로서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다며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1인 2역으로)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하고 노래해야 했는데, 자크 역은 특히 너무 힘든 역할이었다. 개방정(깨방정)을 떨고 사이코패스 면모까지 있는 캐릭터여서, 연습실에서 부끄러워 연기를 못 했던 기억이 난다"며 "한 꺼풀 벗어던지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니, 어떤 역할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뮤지컬 배우로서 도전하게 한 작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인사말하는 규현
    인사말하는 규현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배우 규현이 9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영화 '프랑켄슈타인 : 더 뮤지컬 라이브'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9.9 [email protected]

    영화 연출을 맡은 박재석 감독은 "배우들이 담아내는 호흡과 감정을 잘 전달하는 데 목적을 뒀다"며 "최대한 입체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실황 영화는 돌비 애트모스 음향으로 배우들의 노래와 대사를 섬세하게 담아내는 한편, 색 보정을 거쳐 무대의 빛과 어둠의 대비도 그려내려 했다.

    배우들은 공연을 생생히 담아냈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실황 영화는 오는 18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뮤지컬은 끝나면 관객들이 박수치고 환호하는데요, 영화관에서도 그렇게 해도 된다고 하네요. 극장 오셔서 옆 사람 눈치 보지 말고 환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박은태)

    "지인한테 들은 얘기인데, 뮤지컬 '덕후'(매니아) 분들이 많이 보셔서 그런지 영화관 앞줄이 다 매진된다고 하네요. 중앙이나 뒤쪽 열에서도 잘 보이니까요, 앞줄에만 앉으시지 않아도 됩니다. 많은 분이 팝콘 드시며 편안히 관람하시면 좋겠습니다." (규현)

    영화 '프랑켄슈타인 : 더 뮤지컬 라이브'
    영화 '프랑켄슈타인 : 더 뮤지컬 라이브'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9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프랑켄슈타인 : 더 뮤지컬 라이브'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규현, 박은태, 김지원 EMK 부대표, 박재석 연출. 2025.9.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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