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한국대표 트레일 러닝대회서 특별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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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울주 트레일 나인 피크'서 역대 영화제 상영작 선보여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30일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폐막식에서 국제경쟁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2025.9.30 [email protected]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24일과 25일 오후 7시 '울주 트레일 나인 피크'(UTNP) 행사장 야외 상영존에서 영화제 역대 상영작을 특별 상영한다.
울주군이 주최하는 UTNP는 영남알프스를 배경으로 울산의 자연과 문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대한민국 대표 트레일 러닝대회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자연 속에서 도전을 즐기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들을 통해 UTNP 참가자를 격려하는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산악문화 확장을 시도한다.
특별 상영에서는 다양한 야외 스포츠에 도전하며 자유를 찾고, 나아가 자연과 교감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네 편의 작품이 관객을 만난다.
첫 번째 작품 '이미지네이션'(캐나다, 2017년)은 지루한 겨울 아침, 상상 속에서 스키를 타고 도시를 누비는 한 소년의 시선을 통해 동심과 자유의 세계를 그려낸다.
현실과 상상이 맞닿는 순간의 생동감을 절묘한 스키 장면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두 번째 작품 '토르'(스페인, 2018년)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40대 여성 러너인 실비아가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장거리 트레일 레이스인 '토르 데 지앙'에 도전하는 여정을 담았다.
악천후와 극한의 피로 속에서도 한계를 넘어서는 인간의 의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다큐멘터리다.
세 번째 작품 '마라토너의 고백'(미국, 2020년)은 트레일러너 패트릭 보건이 시리아에서 이스라엘 국경까지 470km를 달리며 개인적인 상처를 마주하고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러닝의 의미를 사색적으로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강아지와 함께'(캐나다, 2021년)는 인간의 가장 오래된 친구인 개와 함께 숲속 트레일을 달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본능적인 유대와 자유의 기쁨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관계자는 17일 "UTNP 참여자들이 영화 속 러너들의 이야기를 통해 격려와 영감을 얻고, 자신만의 도전을 완주할 수 있는 동기 부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특별 상영이 울산의 자연 속에서 예술과 스포츠가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하고, 우리 영화제가 지향하는 산악문화의 여정에 함께할 새로운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주말 휴일인 27일 울산 울주군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개막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영화제를 위해 한국 울산을 방문한 세계적인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가 '글로컬 알피니즘 포럼:라인홀트 메스너와 한국의 등반가들' 행사장을 찾았다. 2025.9.27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