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영화관 씨네큐브 개관 25주년…'극장의 시간들' 특별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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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플렉스 중심 환경서 예술영화 가치 지켜온 버팀목"

    씨네큐브 25주년 기념식
    씨네큐브 25주년 기념식

    [티캐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광화문을 지켜 온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개관 25주년을 맞았다.

    운영사 티캐스트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에서 영화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2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종필·윤가은·장건재 감독과 배우 김대명·고아성·문상훈 등이 자리했다.

    씨네큐브 25주년 기념 영화 '극장의 시간들'도 특별 상영됐다.

    '극장의 시간들'은 이종필, 윤가은, 장건재 감독이 연출한 세 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극장의 예술적·사회적 의미를 다양한 시선으로 조명했다.

    작품을 공동 연출한 세 감독은 무대 인사에서 씨네큐브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우리들'(2016), '세계의 주인'(2025)의 윤가은 감독은 "이 극장이 광화문에서 25년을 버텨내는 동안 제 인생을 바꿔준 영화들을 너무 많이 만났다"며 "앞으로도 50년, 100년 동안 많은 사람의 인생을 바꿔줄 영화가 계속 상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이 싫어서'(2024), '한여름의 판타지아'(2015) 등을 연출한 장건재 감독은 "광화문에는 시청 광장도 있고 청계천도 있고 씨네큐브도 있다"는 표현으로 씨네큐브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영화 '탈주'(2024),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의 이종필 감독은 "오래전 광화문에 있었던 예술영화관 중에서 지금은 씨네큐브만 남은 것 같다"며 "그래서 시간이 갈수록 더 소중한 공간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가 운영하는 씨네큐브는 2000년 12월 2일 개관해 25년간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하는 대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티캐스트는 "멀티플렉스 중심의 극장 환경 속에서도 씨네큐브는 지난 25년간 예술영화의 가치를 지켜온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며 "또 다른 25년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씨네큐브는 개관 25년을 돌아보는 '25주년 특별전: 우리가 사랑한 영화들'과 연말 정기 기획전 '2025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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