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사북항쟁 잊지 말자"…늦은 메아리 운동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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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0사북 시민상영위원회, 관람·후원·서명 운동 전개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980년 사북항쟁을 다룬 영화 '1980사북'을 계기로 각계각층 인사로 꾸려진 1980사북 시민상영위원회가 사북 항쟁을 기억하고 국가의 사과를 촉구하는 운동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시민상영위원회는 전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시민상영회 출범식을 열고 '늦은 메아리' 운동을 선언했다.
1980사북은 신군부 계엄 아래에서 벌어진 사북 동원탄좌 광부 항쟁의 진실과 사건 이후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를 조명한 작품이다.
시민상영위는 "내년 4월 사북항쟁기념일까지 국정 최고책임자의 공식 사과 이행을 목표로 1980사북 광부의 외침에 화답하는 늦은 메아리가 전국 각지에서 울려 퍼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제라도 늦은 메아리가 국가폭력으로 유린당한 피해자들의 마음에, 그리고 국정 최고책임자의 귀에 닿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상영위원회 공동대표에는 송영훈 강원대 통일강원연구원장, 한정숙 서울대 명예교수, 성희직·송경동 시인, 이순원 소설가, 정지영 영화감독, 최낙용 한국예술영화관협회장, 천웅 정암사 주지 스님, 안승재 지역살리기 공추위원장, 유미자 고한읍주민자치회장, 전상걸 정선군번영연합회장, 전영록 정선군사회단체협의회장 등 12명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상영위원회는 영화 보기, 후원하기, 서명하기 등 3개의 실천 행동으로 늦은 메아리 운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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