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간세' 김예슬 PD "한국 예능으로 글로벌 성과, 감개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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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서유기7' 스핀오프·넷플 비영어쇼 부문 톱5…"나영석 선배도 기뻐해"

    '케냐 간 세끼' 김예슬 PD
    '케냐 간 세끼' 김예슬 PD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한국 정통 버라이어티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먹힐까 의문이 있었는데, 지난주 비영어권에서 톱5 안에 들었다고 하니 너무 감격스럽더라고요."

    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예슬 PD는 소속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의 첫 넷플릭스 진출작인 예능 '케냐 간 세끼'의 글로벌 성적에 대해 박찬 표정으로 말했다.

    '케냐 간 세끼'는 개그맨 이수근, 가수 은지원, 규현이 아프리카 케냐에서 티격태격하며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2019년 나영석 PD가 연출한 tvN '신서유기7'에서 규현이 뽑기로 '케냐 기린호텔 숙박권'을 얻어낸 것을 계기로 시작된 스핀오프(파생작) 프로젝트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4∼30일 '케냐 간 세끼' 시청 수(Views·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는 190만으로, 비영어 쇼 부문 5위를 기록했다.

    김 PD는 "사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청자를 타겟으로 하기보단 워낙 오랜 기간 기다려주신 팬들의 니즈(요구)를 최대한 만족시켜 드리기 위해 제작한 예능이었다"며 "(프로그램 속) 자주 하는 게임들 중엔 이어말하기 등 한글을 기반으로 하거나 한국적인 정서가 들어간 것들이 많았는데도, 결과가 좋게 나와 뿌듯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이수근 등 세 출연자는 물론, 이들과 함께 여행에 나선 나영석 PD 역시 예상보다 좋은 성적에 크게 기뻐했다고 한다.

    김 PD는 또 "이수근씨는 (넷플릭스 협업 소식을 듣고) 사전 모임 때부터 '죽기살기로 간다'는 강한 의지로 케냐로 출발했다"며 "실제로도 케냐식 복장이나 헤어스타일, 음식 등 뭐 하나 빼는 것 없이 전부 즐기려고 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이 프로그램에도 큰 재미 요소가 됐다"고 소개했다.

    '케냐 간 세끼' 은지원, 규현, 이수근
    '케냐 간 세끼' 은지원, 규현, 이수근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예능은 넷플릭스라는 매체 특성으로 인해 생겨난 에피소드들도 많았다.

    특히 여행 시작과 동시에 일어난 규현의 휴대전화 분실 사건과, 이를 놀리고 싶었던 이수근이 넷플릭스의 음악 저작권 정책 때문에 자작곡을 급조해내는 장면은 이번 예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에피소드가 됐다.

    김 PD는 "우선 규현씨가 괴로울 법도 한데, '못 찾을 것 같으면 그만 정리하고 가자'고 먼저 말씀해주셨던 게 참 감사했다"며 "심지어 자신을 희화화해 이를 웃음 포인트로 만들어주시는 것을 보며 진짜 프로라고 생각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넷플릭스의 음악 저작권 정책 덕에 이수근씨의 자작곡이 탄생하고 그 노래를 규현씨가 직접 부르는 모습도 새로운 웃음 요소가 됐다"며 "팬들은 이 노래를 실제로도 발매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작사·작곡가 및 가창자와 합의를 해보겠다"고 말한 뒤 웃어 보였다.

    또 첫 예고편 공개 직후 큰 파장을 일으켰던 규현과 기린의 키스 장면에 대해선 "사실 규현씨는 레이스 우승자여서 키스 벌칙을 하지 않아도 되는 분이었는데,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보겠냐'며 함께 참여해주셨다"며 "레이스 결과에 대한 스포일러(유출) 없이 강렬한 그림을 예고편에 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케냐 간 세끼' 규현
    '케냐 간 세끼' 규현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예능은 나영석 사단의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이 '신서유기'를 통해 수차례 보여주던 이른바 '아는 맛' 예능이었다.

    김 PD는 오랜 시간 '신서유기'를 사랑해줬던 팬들을 위해 최대한 익숙한 그림을 많이 보여주는 게 기획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이번 케냐 여행은 저희의 오래된 숙제이기도 했고, 기다려주신 분들이 원하는 그림이 명확하다고 생각했다"며 "차별화를 하려고 하기보단 원래 잘하던 것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예능에는 나영석을 잇는 4세대 스타 PD로 불리는 김예슬 PD의 색깔도 조금씩 가미됐다.

    김 PD는 "이 프로그램은 워낙 에그이즈커밍의 '바이블' 같은 작품이라서, 제 색깔을 뚜렷하게 넣기보단 조금씩만 넣으려고 했다"며 "기상 미션이나 좀비 게임에 조금씩 변주를 주고, 챗GPT를 활용해 결과물을 채점하는 등의 방식은 제 아이디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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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에그이즈커밍의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육성을 주도하며 콘텐츠 제작사의 활동 반경을 넓혔던 김 PD는, 이번 넷플릭스와의 첫 협업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며 사내에서 '도전의 아이콘'이 됐다.

    그는 "사실 개인적으로 도전적인 성향은 아닌데, 타이밍 좋게 좋은 기회들이 맞물렸다. 나영석을 잇는 4세대 PD라는 호칭에 대한 부담도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겸양을 보였다.

    그러면서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개무량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걸 발판 삼아 다음에도 넷플릭스와 좋은 협업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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