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포티파이서 'K-록·인디' 인기…데이식스 최다 스트리밍
작성자 정보
- 먹튀잡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 조회
- 목록
본문
인디 스트리밍 전년 대비 68％↑…가장 많이 들은 록은 '예뻤어'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데이식스, 카더가든 등 한국 록과 인디 장르 음악이 올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스포티파이의 '랩드(Wrapped) 연말결산'에 따르면 전 세계 이용자를 기준으로 올해 한국 록 장르 스트리밍은 전년 대비 16％, 한국 인디 장르의 스트리밍은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전 세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청취한 한국 록 음악 5곡을 조사한 결과 데이식스의 노래가 3곡을 차지했다. 1위에 오른 '예뻤어'를 비롯해 '해피'(HAPPY)와 '콩그레츄레이션'(Congratulations)이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밴드 더로즈의 '백 투 미'(Back to Me)가 2위, 차트 역주행 열풍을 이끈 우즈의 '드라우닝'(Drowning)은 3위였다.
인디 장르에서는 카더가든의 '가까운 듯 먼 그대여'가 1위에 올랐고, 밴드 리도어의 '영원은 언제나 그렇듯'과 검정치마의 '한시 오분'이 뒤를 이었다. 싱어송라이터 한로로의 '사랑하게 될 거야'와 '입춘'이 각각 4위와 5위를 마크했다.
데이식스는 스포티파이 국내 이용자들이 록과 인디 장르를 통틀어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가수로도 꼽혔다. 검정치마와 볼빨간사춘기가 각각 2위와 3위, 한로로와 십센치가 각각 4위와 5위였다.
국내 이용자들이 록과 인디 장르를 통틀어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음원은 싱어송라이터 데이먼스 이어의 '유어스'(yours)였다.
데이식스는 '해피'로 2위,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와 '예뻤어'로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카더가든의 '가까운 듯 먼 그대여'가 3위였다.
스포티파이는 올해 인디 지원 프로그램 '프레시 파인즈'를 진행하고 장기하, 카더가든이 출연한 '스포티파이 하우스' 이벤트를 여는 등 록·인디 장르 가수를 소개해왔다. '레이더 코리아'를 통해 한로로의 노래를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스포티파이는 "앞으로도 국내 다양한 장르 아티스트의 음악이 더 많은 글로벌 리스너들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