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함께 살아왔다…KBS부산, 휴먼 다큐 '아지매'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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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시대 어머니 가슴 뭉클한 이야기…30일 KBS 1TV 방송

    '바다와 함께 살아왔다: 아지매'
    '바다와 함께 살아왔다: 아지매'

    [KBS부산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025년의 끝자락, 거친 파도 소리 속에서도 가족을 위해 묵묵히 삶을 지탱해 온 부산 어머니들의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KBS부산은 오는 30일 저녁 7시 40분 KBS 1TV에서 휴먼 다큐멘터리 '바다와 함께 살아왔다: 아지매'를 방송한다고 25일 밝혔다.

    '바다와 함께 살아왔다: 아지매'는 평생을 바다와 시장, 항구에서 보내며 자식들을 키워낸 여성들의 삶을 내밀하게 들여다본다.

    자갈치 시장의 좌판, 깡깡이(수리조선) 마을의 쇠 깎는 소리, 영도 앞바다의 물질. 드세고 억척스럽다고만 여겨졌던 '부산 아지매'들의 일상은 사실 가족을 먹이고 입히기 위한 치열하고도 숭고한 사랑의 과정이었다.

    다큐멘터리는 거창한 역사를 이야기하는 대신, 사람의 체온과 목소리에 집중한다.

    카메라는 투박한 장갑 속에 감춰진 굽은 손가락과 찬 바람을 맞으며 깊게 팬 주름을 따뜻한 시선으로 어루만진다. 그들에게 바다는 고단한 일터이기도 했지만, 자식들을 학교에 보내고 시집·장가 보낼 수 있게 해 준 '고마운 생명줄'이자 삶의 동반자였다.

    이번 방송은 주인공들의 꾸밈없는 입담과 생생한 삶의 현장을 통해 감동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평생을 바다에 기대어 살아왔지만, 정작 자신의 삶은 뒷전이었던 우리네 어머니들.

    '바다와 함께 살아왔다: 아지매'는 그녀들에게 건네는 "고생했다, 고맙다"는 따뜻한 연서(戀書)와도 같은 작품이다.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은 평생을 의지해 온 삶의 현장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그곳에서 가족을 지켜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리를 지킬 수밖에 없었던 건 '엄마'라는 무거운 책임감 때문이었지만, 그 세월을 견디며 마침내 웃음 짓는 그녀들의 모습에서 시청자들도 큰 위로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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