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소 원장된 박보검…"실력은 새싹, 마음과 정성이 무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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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보검 매직컬' 30일 첫방송…"순한 배우들의 도파민 폭발 예능"
박보검이 헤어·이상이가 네일·곽동연이 요리 담당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도파민이 폭발하는 예능입니다. 마을 분들과의 '우당탕탕' 속에 도파민이 있고, 세 분 배우를 보기만 해도 도파민이 터지죠."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보검 매직컬' 연출을 맡은 손수정 PD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순하디순하고 착하디착한 세 배우가 모여 무슨 재밌는 걸 만든다고 그래?'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30일 첫 방송 될 '보검 매직컬'은 이용사 국가 자격증이 있는 박보검과 그의 '찐친' 이상이, 곽동연이 외딴 시골 마을에서 머리와 마음을 함께 다듬어주는 특별한 이발소 운영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보검은 헤어 담당, 이상이는 고객 응대와 네일 담당, 곽동연은 요리 담당으로 활약한다.
이들 세 사람은 약 1년간 '보검 매직컬'을 준비하며 프로그램의 시작인 장소 선정과 리모델링, 인테리어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검은 군 복무 시절 이용사 국가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이를 이용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손 PD는 설명했다.
이어 박보검과 함께할 멤버로 이상이, 곽동연을 섭외한 데 대해 "박보검의 '애착 형', '애착 동생'이다. 결이 맞는 분들이 모여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발소 운영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을까.
박보검은 "이전에 이용사 자격증을 갖고 있었는데 남성뿐 아니라 여성분들 커트까지 도와드리고 싶어서 미용사 자격증을 준비했다. 여성분들의 헤어를 손봐드릴 수 있는 기술을 배웠다"고 했다. 또 "아무래도 파마가 되어 있는 어르신의 머리를 손봐드리는 게 쉽지는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상이는 박보검의 미용 실력을 호평했다.
이상이는 "커트를 정말 잘한다. 저도 살짝 부탁해서 받았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손 PD 역시 촬영 현장에서 박보검이 커트를 해줬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곽동연은 박보검에 대해 "포기를 안 하고 정말 밤늦게까지 연습하더라"며 "다른 연령과 성별의 고객 니즈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연습한 것이 원장의 면모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보검은 "실력은 새싹 이발사지만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무기"라며 "그러다 보니 고객에게 할당하는 시간이 좀 길어졌다. 한 분당 두 시간 정도가 걸렸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상이는 그런 '박 원장'에 대해 "정시 퇴근이 어려운 대표"라며 농담을 건넸다.
손 PD는 '보검 매직컬'의 차별점으로 진정성을 꼽았다.
그는 "진정성 하나로 가는 프로그램이다. 이상이, 곽동연 두 분 때문에 영업을 끝내지 못한 적도 많았다. 네일아트를 끝까지 붙잡고 있다든지, 붕어빵을 계속 구워서 우리(제작진)가 '제발 그만했으면' 하는 순간도 있었다"며 "세 분의 진정성과 노력이 다른 예능과 정말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박보검은 또 "세대를 불문하고 모든 가족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예능, 그게 우리 프로그램의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키워드로 프로그램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에 이상이는 "사랑방이다. 그 안에서 우리가 보냈던 시간은 재미있었고 따뜻했고 즐거움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곽동연은 '갓 구운 팥 붕어빵'에 비유했다.
"갓 구운 걸 먹었을 땐 촉촉하고 달콤한 앙금이 먼저 들어오지 않습니까. 그리고 바삭한 겉 부분이 씹히죠. 따뜻하고 달달한 힐링도 있지만 바삭한 끄트머리처럼 재미있는 장면도 분명 있을 것이고 그렇게 조화로운 프로그램이 완성된 것 같습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