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과거 그린 문제작 '어프렌티스' 10월 23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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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재기자
북미 개봉은 불투명…'어벤져스' 윈터 솔져 역 서배스천 스탠 주연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그려 논란을 일으킨 영화 '어프렌티스'가 오는 10월 국내 개봉한다.
배급사 누리픽쳐스는 '어프렌티스'를 10월 23일 개봉한다고 28일 밝혔다.
'어프렌티스'는 1970∼198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젊은 트럼프(서배스천 스탠 분)가 온갖 불법에 능한 변호사를 스승으로 삼아 부와 권력을 키워가는 이야기다.
'경계선'(2018)과 '성스러운 거미'(2023)를 연출해 주목받은 이란계 덴마크 감독 알리 압바시의 신작이다. 지난 5월 제77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약 8분 동안 기립 박수를 받기도 했다.
'어프렌티스'는 성폭력 장면 등 일부 내용을 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반발하면서 논란이 됐다. 북미 지역에선 개봉 일정이 10월 11일로 잡혀 있지만, 실제로 개봉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게 배급사 측 설명이다.
젊은 트럼프 역을 맡은 서배스천 스탠은 마블 스튜디오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윈터 솔져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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