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금천구 곳곳 축제 한마당…'금천 GC 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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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일 G밸리 가산지역의 대표 축제인 '금천 GC 페스타'를 이날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 이름의 GC는 지역명 금천(Geum-Cheon)과 새로운 도시 상표 '굿 시티(Good City)'에서 따왔다.
가산동에 많은 1인 가구와 2030 직장인의 가치관과 수요를 반영해 금천패션영화제를 중심으로 ▲ 금천라이브 ▲ 금천과학축제 ▲ 당신의 금천마켓 ▲ 북페스티벌 ▲ 금천청년축제 등 행사를 연계해 G밸리의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고자 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2~6일에는 산업단지 60주년 기념 G밸리 산업문화축제인 'G밸리위크'가 진행된다. G밸리 근로자 문화행사, 스마트마라톤 대회, 금천 순이의 집 체험관 특별전,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5일에는 직장인과 1인 가구를 위한 길거리 공연 '2024 금천라이브'가 개최된다. 사전 접수한 G밸리 직장인의 사연 중 핵심 단어들을 정리해 인공지능(AI) 작곡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음악을 선보인다.
6~7일 금천구청 앞 광장에서는 'AI로 공감하는 금천, 과학으로 소통하는 미래'를 주제로 50개가 넘는 과학 관련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제6회 금천과학축제가 개최된다.
6일 오후 6시 마리오·까르뜨니트 공장에서는 패션을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의 영화제인 금천패션영화제의 막이 오른다.
7일에는 현대아울렛 가산점 인근에서 주민참여 벼룩시장인 '당신의 금천마켓'이, 8일에는 G밸리 직장인 3대3 농구대회와 금천구 도서관 북페스티벌이 각각 진행된다.
GC 페스타의 마지막은 오는 28일 구청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금천청년축제가 장식한다. 청년축제 기획단이 직접 기획해 무대공연, 게임과 체험 행사, 먹거리 구역과 장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성훈 구청장은 "가을철 주요 행사를 플랫폼 형식으로 연계해 가산지역의 특성에 맞는 브랜드 축제를 기획했다"며 "'금천 GC 페스타'가 금천을 넘어서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