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아이돌을 꿈꾸다'…뉴욕 한복판서 글로벌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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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N 페스티벌' 개최, 10개팀 본선 경합…국내 기획사 10여곳 인재발굴 참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글로벌 K팝 인재 발굴 프로젝트인 'K-FAN 페스티벌'은 30일(현지시간) 오후 맨해튼 미드타운에 위치한 에일리스튜디오에서 오디션 행사 'K-FAN 페스티벌 & 넥스트 제너레이션'을 개최했다. 사진은 프리스타일 경연 모습. 2025.6.30 [email protected]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의 K팝 아이돌 지망생들이 한국의 연예기획사 관계자들 앞에서 실력을 뽐내는 오디션 무대가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열렸다.
글로벌 K팝 인재 발굴 프로젝트인 'K-FAN 페스티벌'은 30일(현지시간) 오후 맨해튼 미드타운에 위치한 에일리스튜디오에서 오디션 행사 'K-FAN 페스티벌 & 넥스트 제너레이션'을 개최했다.
북미 지역 100여개 지원팀 중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이날 본선에서 숨은 실력을 겨뤘다.
이날 행사는 딱딱한 오디션 형식이 아닌 K팝 댄스 공연 형식으로 치뤄졌고, 각팀의 공연이 끝난 뒤에는 프리스타일 댄스 경연도 이어졌다.
자신을 뉴욕 출신이라고 소개한 3위팀 엔시틴즈(NCTEENZ)의 멤버 카린 코즈루-살리포스카는 "오늘 다소 긴장되긴 했지만 재미있게 즐겼다"며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고 싶어 오디션에 도전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디션 우승팀인 제제(JEJE)의 멤버 제이컵 코미어는 K팝의 매력에 대해 "다양한 그룹마다 각각 저마다의 개성이 있다는 데 매력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하이브 산하 ADOR·플레디스·쏘스뮤직를 비롯해 스타쉽, 모어비전, 젤리피쉬 등 연예 기획사 10여곳의 실무진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끼와 재능이 넘치는 K팝 스타 후보생들을 지켜봤다.
국내 한 연예기획사에서 이날 행사를 보러 참가한 원대연씨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친구들의 무대가 이어져서 재미있게 지켜봤다"며 "K팝이 글로벌화되고 있는 만큼 세계 각지의 인재들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K-FAN 페스티벌의 임오혁 제너럴 매니저는 "오늘 행사가 많은 기획사 관계자와 이어질 기회를 줄 수 있었다는 점을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K팝 스타를 꿈꾸는 지망생들이 많은데 이 행사를 통해 제2의 BTS가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정미 제너럴 디렉터는 "외국에서 인재를 찾기를 원하는 한국 기획사들을 한자리에 모으자는 의도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10대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기면서 오디션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공연 형식으로 기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