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디지털 복원작 3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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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스토리' 4K 리마스터링 첫 공개…'돈',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올해 제10회 영화제에서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 기획해 한국영화사의 주요 작품을 디지털로 복원해 상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복원작 3편 중 가장 주목받는 작품은 김홍준 감독의 '정글 스토리' 다.
이번 영화제에서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이 30년 만에 최초 공개되는 이 작품은 무명 록 가수의 삶을 다룬 음악 영화다. 당시 신인 가수였던 윤도현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의 출연진 YB와 김홍준 감독, 김인수 제작자(전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가 작품 상영 전 대화를 나누는 '움프 토크'에 참여한다.
상영 후에는 밴드 YB가 무대에 올라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한국영상자료원이 복원한 김소동 감독의 '돈', 배창호 감독의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도 상영된다.
특히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는 배창호 감독이 직접 참석해 관객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이번 복원작 상영과 관련, "한국영화사의 귀중한 작품들을 지금의 스크린에서 만나는 자리이자, 세대와 장르를 초월해 대중과 소통하는 특별한 기회"라고 소개했다.

(울산=연합뉴스) 20일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 주관으로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올해 10주년 영화제 개·폐막작, 주요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김두겸 시장(왼쪽 두 번째), 이순걸 영화제 이사장 겸 울주군수(맨 오른쪽), 엄홍길 영화제 집행위원장(맨 왼쪽), 배우 권유리 영화제 홍보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화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주 시네마에서 열린다. '산, 자연, 인간'을 주제로 43개국 110편이 상영된다. 2025.8.20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앞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024년 한국영상자료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영화제 제작지원작 '움프서밋' 작품의 주요 아카이브 자료(상영본, 포스터, 스틸, 홍보물 등)를 한국영상자료원에 기증·보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측은 향후 영화 문화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을 위해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이어가기로 했다.
산·자연·인간을 중심으로 한 영화들을 통해 도전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26∼30일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주 시네마 일대에서 개최된다.
상영작 티켓 예매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um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