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울산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20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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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지현기자

    9월 27일∼10월 1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울산대공원서 개최

    산·자연·인간 다룬 전 세계 99편 작품 소개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제9회 울산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경쟁 본선 진출작 20편과 아시아경쟁 대상작 10편이 확정됐다.

    22일 영화제 측에 따르면 올해 경쟁 부문에 출품된 75개국 752편의 작품 중 국제경쟁 20편, 아시아경쟁 10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국제경쟁 부문에서는 '아시마', '500일의 다이엔', '꿈을 향한 트레일' 등 영화제가 지향하는 도전 정신을 담은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자크, 여기 있다', '양치기 펠릭스', '마지막 관찰자' 등에서는 자연 속에서의 삶을, '보이지 않는 봉우리', '클라이머 프레데릭' 등에서는 장애를 뛰어넘는 위대한 도전의 이야기를 그린다.

    '히리샹카',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 '바디 오브 라인' 등 최근 국내에서 인기 스포츠로 부상하는 트래드 클라이밍에 관한 영화도 다수 포진해 있다.

    또 마이클 딜런, 기욤 브로스트, 헤나 테일러, 피터 모티머, 조쉬 로웰 등 베테랑 산악영화 감독들이 새로운 작품으로 영화제를 찾는다.

    아시아 경쟁 부문에서는 '해야 할 일', '복순씨의 원데이 클라쓰', '트랙_잉' 등 국내 작품 3편을 포함해 부탄, 키르기스스탄, 대만 등 작품이 본선에 오른다.

    국제경쟁 본선 진출작 14개국 20편, 아시아 경쟁 진출작 13개국 10편의 영화는 9회 영화제 기간 관객에게 공개된다.

    시상식은 10월 1일 열리는 영화제 폐막식에서 진행된다.

    국제경쟁 부문에서는 대상·작품상·감독상·촬영상·심사위원특별상을, 아시아경쟁 부문에서는 넷팩(NET PAC·아시아 영화진흥기구)상·청소년 심사위원상을 시상한다.

    등반·클라이밍·탐험 등을 소재로 한 '산' 섹션 작품은 관객이 직접 투표하는 '관객상' 후보가 된다.

    제9회 울산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 웰컴센터와 울산대공원 청소년광장에서 열린다.

    산·자연·인간을 다룬 전 세계 99편의 영화와 다양한 체험 행사가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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