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이종원, '취하는 로맨스' 캐스팅…'사내맞선' 감독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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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언기자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배우 김세정과 이종원이 주류 업계를 배경으로 하는 ENA 드라마 '취하는 로맨스'에서 호흡을 맞춘다.
ENA는 새 드라마 '취하는 로맨스'를 오는 11월 중 처음 방송한다고 5일 밝혔다.
드라마는 제각기 다른 맛과 향을 가진 맥주처럼 모든 것이 정반대인 남녀가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김세정은 주류회사의 전설적인 영업 사원 채용주를 연기한다. 톡 쏘는 라거 맥주 같은 인물로 소개된 채용주는 뜨거운 열정과 특유의 쾌활함을 무기로 영업을 뛰는 캐릭터다.
드라마 '금수저', '밤에 피는 꽃' 등에 출연한 이종원은 주류 업계 판도를 뒤흔든 맥주 양조장 대표 윤민주 역을 맡는다.
에일 맥주 같은 윤민주는 타인의 감정을 섬세하게 감지하는 탓에 자주 피곤을 느낀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맥주를 만들며 살고 있는데, 채용주가 자꾸만 찾아와 신경 쓰이게 만든다.
이 밖에도 채용주의 강력한 라이벌 방아름 역에는 신도현이, 채용주의 친한 친구 오찬휘 역에는 백성철이 나선다.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사내맞선' 등을 만든 박선호 감독이 연출을, 신예 이정신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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