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부터 '고려거란전쟁'까지…日서 K-드라마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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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진흥원, 8~10월 '한국드라마셀렉션'…상영회·배우 토크쇼
(서울=연합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주일한국문화원이 지난 13일 개최한 '한국드라마셀렉션 2024' 도쿄 상영회에서 배우 김병춘이 토크쇼에 참여해 출연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주일한국문화원은 8~10월 일본에서 K-드라마를 소개하는 '한국드라마셀렉션 2024'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은 한국드라마셀렉션은 일본 내 지속적인 한류 확산을 위해 현지 방영 및 방영 예정인 한국 드라마를 한류 팬들에게 소개하는 행사다. 올해는 도쿄, 니가타, 오사카 등 3개 지역에서 5회에 걸쳐 드라마 상영회와 배우가 직접 참여하는 토크쇼를 진행한다.
도쿄에서는 지난 13일에 이어 20일과 23일 총 3회에 걸쳐 상영회를 개최한다. 13일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첫 상영회에서는 40년 넘게 다양한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을 해온 배우 김병춘이 참여해 출연작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7인의 탈출' 출연 배우 민영기와 '사장돌마트'의 배우 이세온이 각각 20일과 23일 토크쇼에 출연한다.
9월 18일 진행되는 니가타 상영회는 주니가타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협력해 '한일 한가위 축제 인 니가타 2024'와 연계해 개최한다. '고려 거란 전쟁'에서 최사위 역을 맡은 배우 박유승이 토크쇼에 출연해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태조 왕건'과 '대조영' 등을 소개한다.
10월 20일 오사카 상영회에서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출신이자 '사랑의 안단테' 주연 배우인 권현빈이 참석해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드라마 상영회에서는 웹툰 원작 드라마부터 대하 사극까지 역대 가장 많은 14개 작품을 선보인다.
상영작은 '유미의 세포들'과 '세자가 사라졌다', '7인의 탈출', '고려 거란 전쟁', '모범택시2', '진짜가 나타났다!', '고스트 닥터' 등이다.
공형식 주일한국문화원장은 "내년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양국 문화 교류와 향유의 차원을 넘어 상생과 협력으로 한 단계 올라갈 시점"이라며 "K-드라마가 일본 내 핵심 비즈니스로 성장하고, 많은 현지 팬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콘텐츠진흥원과 주일한국문화원은 연내 한국 드라마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콘서트, 한류 공로상(KoCoLo Awards) 시상식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