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서 광복절 전야음악회…조선팝에 송가인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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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을 기념하는 새로운 방식"…8월 1일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접수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광화문광장에서 '조선 팝'과 타악 퍼포먼스가 흥을 돋우고 '트로트 퀸' 송가인이 피날레를 장식하는 광복절 전야음악회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다음 달 14일 저녁 7시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광복절 전야음악회 '8.15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서울시와 함께 마련한 공연으로, 전통음악의 리듬을 팝과 결합한 조선 팝 '서도밴드', 타악그룹 '타고', 레게음악을 한국적인 감성으로 풀어낸 밴드 '유희스카'가 무대에 선다.
광복 70년을 기념해 창단해 우리 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해온 '악단광칠' 밴드와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시민 20여명의 협업 공연도 펼친다.
판소리를 전공한 국악인이자 유명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무대 마지막을 장식한다.
객석은 공연의 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스탠딩석부터 편안한 고정객석, 스크린으로 공연을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피크닉석이 있다.
모두 무료 관람으로 신청은 8월 1일 오전 10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청하지 못했더라도 잔여 좌석에 한해 당일 현장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해 개최한 공연에서 시민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속 추진을 약속했고 올해도 열리게 됐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세종문화회관 김화영 커뮤니케이션팀장은 "'8.15 서울 마이 소울'을 통해 '광복을 기념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