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형언할 수 없는 고통·슬픔…악마 같은 인간들도 존재"

(서울=연합뉴스) 클론 출신 구준엽이 대만 배우인 아내 쉬시위안의 사망에 대해"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이라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구준엽은 지난 6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5년 2월 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습니다.

쉬시위안은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고, 구준엽과 유족은 지난 5일 전세기를 이용해 고인의 유골함을 품에 안고 대만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고인의 유산에 대한 입장도 함께 밝혔습니다.

구준엽은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며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적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변혜정

영상: 인스타그램 구준엽·서희원·대만 자유시보·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