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K-국악 즐겨볼까'…강남구·KBS 25일 국악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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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기자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KBS와 함께 오는 25일 오후 7시 개포동 마루공원에서 국악한마당을 공동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공연은 '국악의 요람 강남구와 함께하는 힙한 국악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강남구는 K-국악의 미래 인재를 키우는 국립국악중고등학교(개포동), 전통문화를 보존·전승하는 서울국가무형문화재전수회관(삼성동) 등 다양한 국악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공연에서는 국립국악중고 학생들의 악가무(樂歌舞)를 비롯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리꾼 남상일·신승태·김준수, 명창 이춘희 등 최정상 국악인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퓨전음악을 선보이는 아티스트 유희스카, 줄타기 명인 남창동 등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 관람석은 1천500석 규모이며, 당일 오후 5시부터 선착순으로 무료입장한다.
이 공연은 6월 8일 낮 12시 10분 KBS 1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K-컬처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을 통해 강남의 국악 콘텐츠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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