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아일리시 정규 3집 발매…"본연의 내모습으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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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주성기자
    빌리 아일리시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
    빌리 아일리시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

    [유니버설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미국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17일 정규 3집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HIT ME HARD AND SOFT)를 발매했다고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이 밝혔다.

    이번 앨범은 아일리시가 2021년 발표한 정규 2집 '해피어 댄 에버'(Happier Than Ever) 이후 약 3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다.

    앨범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영감을 얻은 '치히로'(CHIHIRO)를 포함해 감각적인 가사와 중후한 중저음이 어우러진 '런치'(LUNCH), '라무르 드 마 비'(L'AMOUR DE MA VIE) 등 10곡이 담겼다.

    첫 번째 곡부터 열 번째 곡까지 하나처럼 이어지도록 작업한 것이 특징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친오빠 피니어스 오코넬이 프로듀서를 맡아 공동으로 앨범을 제작했다.

    아일리시는 "이번 앨범 작업은 본연의 내 모습으로 돌아가는 일 그 자체였다"며 "그러기 위해 초기에 보여준 음악을 다시 시도했다"고 밝혔다.

    아일리시는 2019년 첫 정규 앨범 '왠 위 올 폴 어 슬립, 웨어 두 위고?'(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로 반향을 일으키며 데뷔한 젊은 팝스타다.

    정규 1집은 제62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역대 최연소인 18세의 나이로 4대 본상을 휩쓰는 기록을 세웠다.

    아일리시는 아카데미 역사상 최연소로 주제가상을 두 차례 수상한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해 발매한 영화 '바비'의 OST '왓 워즈 아이 메이드 포?'(What Was I Made For?)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받은 바 있다.

    빌리 아일리시
    빌리 아일리시

    [유니버설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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