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영화 축제' 부천국제영화제 7월 4일 아트센터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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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세계 장르영화의 축제로 불리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 일대에서 열린다.
9일 부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영화제 개막식은 7월 4일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5월 개관한 부천아트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 시설을 갖춘 클래식 특화 공연장이다.
부천국제영화제 조직위는 그동안 주로 부천시청 잔디광장 등 야외에서 개·폐막식을 열었고, 특히 지난해에는 많은 비가 내려 행사 참가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올해 영화제 기간에는 개막식뿐만 아니라 레드카펫 행사나 각종 이벤트 등도 부천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의 참가국 수나 상영작 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1997년 처음 개최된 부천국제영회제의 누적 경제효과는 지난해까지 3천82억원으로 추산됐다. 27년 동안 집계한 영화 관람객과 행사 관객 수는 419만명이다.
부천국제영화제 조직위 관계자는 "27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영화제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극적인 변화를 맞은 영상산업의 미래를 찾는 새로운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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