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26일 '해외 공포 예술영화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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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의 토크쇼', '서브스턴스', '존 오브 인터레스트' 등 3편 소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7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4.9.27 [email protected]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26일 진행되는 월간 움프살롱에서 해외 공포 예술영화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 특별전에서는 '악마와의 토크쇼', '서브스턴스', '존 오브 인터레스트' 등 세 편을 소개한다.
오전 10시 상영되는 '악마와의 토크쇼'(15세 관람가)는 심야 토크쇼 진행자 잭 델로이가 시청률 1위를 위해 핼러윈 특집 방송을 기획하며 예상치 못한 갈등에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70년대 미국의 실시간 토크쇼 진행 방식을 빌려 사회적 불안과 도덕적 갈등을 풀어냈으며 독특한 연출을 통해 몰입감을 더한다.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7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개막식을 지켜보고 있다. 2024.9.27 [email protected]
오후 2시 상영작 '서브스턴스'(청소년 관람불가)는 한때 할리우드 스타였던 엘리자베스가 신비한 약물을 통해 젊고 아름다운 여성 수를 창조하며, 두 사람 간의 갈등이 점차 심화하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 스릴러다.
제77회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배우 데미 무어와 마거릿 퀄리가 강렬한 연기 대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충격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오후 6시 30분 상영작 '존 오브 인터레스트'(12세 관람가)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사령관 루돌프 회스의 가족이 수용소와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쟁의 비인간성을 탐구한다.
제76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제96회 아카데미 장편국제영화상과 음향상을 수상하는 등 시각과 청각을 대조해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움프살롱은 울산에서 만나기 힘든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움프살롱은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주요 무대인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 있는 알프스 시네마 2관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예매 없이 선착순 입장하면 관람할 수 있다. 상영작에 대한 상세 정보는 영화제 홈페이지(www.um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7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에서 인도 산악인 하리시 카파디아가 영화제 이사장인 이순걸 울주군수로부터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을 받고 손을 흔들고 있다. 2024.9.27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