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의 음악…힘을 뺀 이지 리스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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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수기자

    신보 '스필 더 필스' 발표…"다양한 감정 나누고 건강한 마음으로 밝은 미래로"

    그룹 세븐틴
    그룹 세븐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최근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의 음악이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컸어요. 무대를 즐기는 모습도 많이 봐주세요." (준)

    그룹 세븐틴은 14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신보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멤버 조슈아는 "우선 음악이 정말 좋았다. 쉽게 즐길 수 있는 이지 리스닝 곡이라고 느꼈다"며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노래"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버논 역시 "세븐틴의 이전 타이틀곡과는 느낌이 조금 달랐다"며 "힘을 뺀 느낌이라고 할까. 이런 무드의 노래도 잘 표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세븐틴은 이날 열두 번째 미니음반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를 발표하고 가요계로 돌아왔다. 앨범에는 팀 특유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한층 세련된 음악이 담겼다. 이번 앨범은 350만장에 육박하는 선주문량을 기록했다.

    에스쿱스는 이번 새 앨범에 대해 "다양한 감정들을 솔직하게 나누고 해소하면서 건강한 마음으로 밝은 미래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가 담겼다"며 "많은 분이 이 앨범을 듣고 각자의 희로애락을 건강하게 펼치기를 바라며 작업했다"고 전했다.

    원우는 "멤버들과 이번 앨범에 대해 논의할 당시 많은 키워드가 나왔다"며 "그 중 '위로'라는 키워드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캐럿'(세븐틴 팬덤)들이 앨범을 통해 위로받고 힘을 얻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봤다"고 덧붙였다.

    승관은 새 앨범을 한마디로 '새롭지만 여전한 세븐틴'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 '러브, 머니, 페임'은 전작 '마에스트로'(MAESTRO)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며 "저희에게 새로운 도전이라는 의미도 있고, 그 안에서 우리만의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븐틴은 지난 12∼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새 월드투어 '라이트 히어'(RIGHT HERE)의 포문을 열고 양일간 5만8천명의 팬을 만났다.

    도겸은 "세븐틴의 활기차고, 재미있고, 에너제틱한 모습을 마음껏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세븐틴 여전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디노는 "직전 투어에서는 웅장한 공연을 보여드렸다면, 새 투어에는 챕터마다 스토리를 담았다"며 "그 이야기를 집중해서 봐주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캐럿'들 언제 어디서나 응원하고 있을 테니까 항상 힘내고, 좋아해 주고 응원해줘서 고마워요." (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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