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만화영화의 향연…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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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구기자
(부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만화영화를 즐길 수 있는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4)이 오는 25일 개막해 5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25일 오후 6시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미녀와 야수'·'알라딘' 등을 그린 캐릭터 애니메이터 라울 가르시아 감독, '먼나라 이웃나라' 만화가 이원복 교수, 홍보대사인 가수 솔라 등 국내외 거장 애니메이션 감독과 게스트들이 참석한다.
개막식 후에는 개막작인 김용환 감독의 '연의 편지'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주인공 '소리' 역에는 AKMU(악뮤)의 이수현이 참여해 새로운 영화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올해 행사에는 106개국 2천835편 출품작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34개국 122편이 관객들을 만난다.
선정 작품들은 오는 29일까지 부천시청·한국만화박물관·CGV부천·부천아트센터·웹툰융합센터 등 지정 상영관에서 상영된다.
이밖에 26일 오후 6시 부천아트센터에서는 거장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의 OST 공연이 열리고,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는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상영된다.
27∼28일에는 애니메이션 인재 발굴을 위한 '애니프리젠테이션' 공모전이 열리고,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을 위한 장단편 제작지원 프로그램 공모도 행사 기간을 전후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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