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日홍백가합전도 K팝 대거 초청…TXT·아일릿 첫 출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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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는 5번째, 르세라핌은 3번째 무대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이태수 기자 = 걸그룹 르세라핌과 트와이스 등 K팝 스타들이 올해도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 방송 프로그램인 NHK홍백가합전에 초대됐다.
NHK가 19일 발표한 올해 홍백가합전 출연진 명단을 보면 걸그룹 트와이스, 르세라핌, 아일릿이 홍조(여성팀)에 포함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걸그룹 아일릿이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아이 윌 라이크 유'(I'LL LIKE YOU) 언론 공개회에 참석,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0.21 [email protected]
백조(남성팀) 명단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들었다.
올해로 75회를 맞는 '홍백가합전'은 매년 연말 백조(남성팀)와 홍조(여성팀)로 나눠 노래 대결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이곳에 출연하는 것 자체가 일본 음악 시장에서 정상급 가수로 인정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트와이스는 이번 홍백가합전이 5번째, 르세라핌은 3번째 무대이며 아일릿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첫 출연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일본 도쿄 NHK 방송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 언젠가 이 무대에 서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기쁘다"며 "2024년의 마지막 날에 어울리는 멋진 무대와 퍼포먼스를 선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첫 출연 소감을 밝혔다.
아일릿도 "데뷔한 해에 '홍백가합전'이라는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여러분에게 에너지를 전해드릴 수 있는 멋진 부대를 보여드릴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프로듀스 101 재팬' 출신으로 CJ ENM과 일본 요시모토흥업 합작사 라포네 소속인 그룹 JO1(제이오원)도 출연한다. 또 '프로듀스 101 재팬 걸스' 출신으로 CJ ENM과 일본 요시모토흥업의 또 다른 합작사 라포네 걸스 소속인 걸그룹 미아이도 올해 '홍백가합전'에 처음으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