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정소민의 로코 '엄마친구아들' 4%대 시청률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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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정해인·정소민 주연의 새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 4%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1회는 시청률 4.899%를 기록했다. 한 주 전까지 같은 시간대에 방영됐던 '감사합니다'의 첫 방송 시청률 3.514%보다 높다.
첫 회는 친구 사이인 주인공 최승효(정해인 분)의 어머니와 배석류(정소민)의 어머니가 함께 등산하다가 각자 자식 자랑을 하며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최승효는 인정받는 젊은 건축가로 승승장구하고, 배석류는 미국에서 글로벌 대기업에 다니고 있다. 두 어머니의 다툼은 먼저 반려자를 만나 결혼하게 된 석류의 어머니가 이기는 것으로 끝난다.
한편 배석류는 가족에게 알리지 않은 채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국해 집 근처를 돌아보다가 최승효와 마주친다. 석류는 자신이 파혼했다고 오랜 친구 승효에게 털어놓는데, 하필 그 순간 석류의 어머니가 나타나 딸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배석류는 파혼했을 뿐 아니라 다니던 회사도 그만뒀다고 털어놓는다. 석류가 어머니에게 혼나는 모습을 보면서 최승효가 어린 시절 석류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첫 방송이 마무리됐다.
'엄마친구아들'은 인생을 새로 시작하고 싶은 배석류가 자신의 지우고 싶은 과거를 너무나 잘 아는 최승효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첫 방송은 어머니들의 자식 자랑 싸움, 배석류의 파혼과 퇴사 소식에 충격받은 부모의 반응 등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배우 박지영이 배석류의 어머니, 장영남이 최승효의 어머니로 출연해 자식 자랑을 코믹하게 연기했다.
다만 배석류가 어머니에게 혼나는 장면이 5분 넘게 이어지고 정작 석류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구체적인 사연은 공개되지 않아 다소 전개가 느린 인상을 주고 답답함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