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융복합축제 '페스티벌 시월' 절정…주말 관광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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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곳곳 음악, 거리공연, 영화, 음식 관련 행사로 물들어
(부산=연합뉴스) 지난 5일 오후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3만5천명의 관람객이 찾아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고 있다. 2024.10.6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사업인 '페스티벌 시월' 개막 이후 첫 주말을 맞아 다양한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페스티벌 시월'은 10월에 열리는 음악, 영화, 문화, 음식, 산업, 기술 등 6개 분야 17개 개별 행사를 '시월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1일부터 8일까지 동시에 개최하는 행사다.
각종 행사가 야간에 집중되면서 부산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한 가을밤을 선사하고 있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5일 오후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는 3만5천명의 관람객이 찾아 뮤지션들과 함께 아름다운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국내 최장수 록 음악 페스티벌인 이 행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국카스텐, 잔나비, 악뮤, 실리카겔, 이승윤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 78개 팀이 출연한다.
(부산=연합뉴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페스티벌 시월 'K뮤직시즌 굿밤콘서트'에서 1만명의 관람객이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K팝, 발라드, 트로트 공연을 즐기고 있다. 2024.10.5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지난 3∼5일 'K뮤직시즌 굿밤콘서트'가 열린 해운대해수욕장은 거대한 야외 콘서트장으로 변신했다. 매일 저녁 1만명이 콘서트장을 찾아 모두 3만명이 해운대 바다와 파도를 배경으로 K팝, 발라드, 트로트 공연을 즐겼다.
5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거리예술축제'에도 1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관람했다. 거리예술축제는 '거리예술의 파도를 일으키다'라는 슬로건으로 국내외 공연 20편을 선사한다.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서는 부산관광공사와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공동으로 마련한 '동네방네 비프 SEA네 파크'가 열렸다. 시민들은 '2024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을 극장이 아닌 바다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을 통해 관람하고 버스킹 공연까지 봤다.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마스터스챌린지'가 열린 벡스코 야외광장에는 8천여 명의 관광객들이 부산의 수제맥주와 감미로운 공연으로 깊어져 가는 10월의 주말 밤을 보냈다.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5일 오후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서 시민들이 바다에 설치한 스크린을 통해 '2024 부산국제영화제(BIFF) 동네방네비프' 상영작 영화 '30일'을 관람하고 있다. 2024.10.6 [email protected]
벡스코 야외주차장 '시월빌리지'에는 부산영어방송이 주최한 김조한과 함께하는 '시월의 어느 멋진 날' 공개방송과 함께 상설공연인 '사일런스 뮤직&댄스 페스티벌'이 마련됐다.
낙동강변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밤 풍경을 즐기는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이 5일부터 이틀간 북구 화명생태공원에서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페스티벌 시월'에 참여한 축제가 주말을 맞아 시내 곳곳에서 펼쳐져 부산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비롯해 각종 관광 콘텐츠와 어우러져 달아오른 축제의 열기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지난 5일 오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사업인 '페스티벌 시월'을 홍보하는 드론쇼가 펼쳐지고 있다. 2024.10.6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