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정규 10집 '문 뮤직' 발매…한강 드론쇼로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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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갈등, 외부의 갈등에 대한 응답"…내년 4월 총 6회 내한공연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내년 4월 내한 공연을 앞둔 밴드 콜드플레이가 열 번째 정규 음반으로 돌아왔다.
음반사 워너뮤직코리아는 콜드플레이가 4일 정규 앨범 '문 뮤직'(Moon Music)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문 뮤직'은 콜드플레이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굿 필링스'(GOOD FEELiNGS), 주피터(JUPiTER)를 비롯해 총 10곡을 담고 있다.
8월 아이튠즈 차트 1위를 기록한 '위 프레이'(WE PRAY),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2개 부문 후보로 오른 '필스라이크아임폴링인러브'(feelslikeimfallinginlove)도 앨범에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소재 LP와 CD로 제작되어 관심을 받기도 했다.
밴드 보컬 크리스 마틴은 "앨범이 다루는 주제는 내면의 갈등, 그리고 외부의 갈등에 대한 응답"이라며 "그에 대한 최선의 해답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했다. '문 뮤직'으로 '사랑'이 그 답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다"고 밝혔다.
콜드플레이는 이날 오후 8시 신보 발매를 기념해 뚝섬 한강공원에서 '서울달 X 문 뮤직 드론 라이트쇼'를 진행한다.
서울특별시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드론 1천 대가 서울 밤하늘을 수놓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콜드플레이는 행사를 위해 앨범 발매 전 음원을 사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밤 11시에는 라스베이거스 노래방에서 촬영한 수록곡 '올 마이 러브'(All My Love)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내년 4월 16·18·19·22·24·25일에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8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