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300만 고지 넘보는 조정석 '파일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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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재기자
한국 애니 '사랑의 하츄핑'도 첫 주말 흥행몰이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극장가에서 흥행몰이하고 있는 조정석 주연의 코미디 '파일럿'이 이번 주말 300만 고지를 넘본다.
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전날 12만7천여명(매출액 점유율 43.9%)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지난달 31일 개봉과 함께 정상에 오른 '파일럿'은 9일 연속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230만6천여명으로, 손익분기점(220만명)을 넘겼다. 이번 주말 300만명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도 개봉 후 첫 주말을 맞아 흥행몰이에 나선다.
'사랑의 하츄핑'은 전날 3만5천여명(11.4%)의 관객을 모아 2위였다. 지난 7일 개봉한 이 작품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객과 부모의 호응을 끌어내면서 굵직한 상업 영화들을 제치고 이틀째 2위를 지켰다.
전도연 주연의 '리볼버'(2만7천여명·9.4%),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4'(2만2천여명·7.4%), 마블 블록버스터 '데드풀과 울버린'(1만9천여명·8.0%)이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오전 예매율은 '파일럿'이 20.7%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사랑의 하츄핑'(18.3%)이 그 뒤를 쫓고 있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조정석·이선균·유재명 주연의 '행복의 나라'(8.7%)와 이혜리 주연의 '빅토리'(6.9%)는 각각 3위와 4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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