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직원 1인당 50주 스톡그랜트 지급…20억원 상당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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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성기자
스톡그랜트 지급은 창사 이래 처음…자사주 1% 추가 소각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SM엔터테인먼트가 임원을 제외한 직원에게 동기부여 목적으로 1인당 50주씩 스톡그랜트를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스톡그랜트는 임직원에게 회사 주식을 무상으로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SM은 자사주 약 2만8천주를 직원들에게 지급했으며 이는 7일 종가를 기준으로 환산할 시 20억원에 상당하는 규모다.
SM이 자사주를 스톡그랜트 형식으로 지급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SM은 "SM 3.0의 핵심 전략인 멀티 프로덕션 체제로의 변화를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헌신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성장을 위한 동기부여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SM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에 해당하는 23만5천895주(207억3천45만원 상당)를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이 자사주를 소각하면 발행 주식 수가 줄어들어 주당 가치가 올라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SM은 지난 2월에도 주주환원 조치로 자사주 24만1천379주(149억5천367만원 상당)를 소각한 바 있다.
SM은 나머지 자사주 약 46만주를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에 활용하거나 소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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