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빙 美대선 균형추 흔들까…부통령후보 월즈-밴스 1일 TV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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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준형기자

    해리스-트럼프 초박빙 대결 속 2인자 후보간 대결도 초미의 관심

    흙수저에 군복무 경력 공통점이나 정치적 지향 상극…난타전 예상

    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 밴스(좌)와 민주당 후보 월즈
    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 밴스(좌)와 민주당 후보 월즈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대통령 선거(11월5일·현지시간)를 5주 앞둔 1일(현지시간) 부통령 후보간 TV토론이 열린다.

    민주당 후보인 팀 월즈(60)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후보인 J.D. 밴스(40)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은 1일 오후 9시(현지시간)부터 CBS 방송 주관으로 뉴욕의 CBS방송센터에서 90분간의 토론 대결을 벌인다.

    부통령이 대선 판도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를 놓고는 논란이 있지만 이번 토론 맞대결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민주)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이 역대급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어 부통령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선호가 '타이 브레이커'(동률인 두 팀 간에 순위를 가리기 위한 승부)가 될 수 있는 측면이 우선 거론된다.

    거기에 더해 두 부통령 후보의 캐릭터가 워낙 선명한 '진보'와 '보수' 색채를 갖추고 있고,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이후 상호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여왔다는 점도 이번 토론의 흥행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이번 토론에서는 앞서 대통령 후보간 토론의 핵심 쟁점이었던 인플레이션 등 경제 상황과 불법이민자 문제, 여성의 낙태 및 생식권, 총기 규제 등 이슈를 둘러싼 첨예한 공방이 예상된다.

    두 사람의 이력을 둘러싼 공수 대결도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두 사람 다 군 복무 경력을 가졌고, '흙수저'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상대의 이력에 대해 이미 날선 공세를 주고 받은 바 있다.

    월즈 후보는 지난 8월 유세에서 밴스 후보에 대해 "실리콘밸리 억만장자들의 지원으로 자기 경력을 만들었고, (자기가 자란) 공동체를 쓰레기 취급한 베스트셀러(힐빌리의 노래)를 썼는데 그것은 미국 중산층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또 밴스 후보는 24년간 주(州)방위군으로 복무한 월즈 후보의 2005년 제대와 관련, 이라크 파병을 피하기 위한 제대였다는 의혹과 함께, 월즈가 실제 전투 참여 경험이 없음에도 총기 규제 강화를 연설하면서 무기를 소지한 채 전투에 참여한 것처럼 발언한 사실을 집요하게 공격해왔다.

    이에 따라 이번 토론에서도 두 후보는 상대의 경력과 관련한 강도 높은 공세를 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토론은 앞서 9월10일 진행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토론과 마찬가지로 방청객 없이 진행되지만 그때와 달리 이번에는 한 후보의 발언 때 다른 후보의 마이크를 켜두기로 했다.

    대통령 후보의 대결보다 더 격렬한 공방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CBS 저녁 뉴스 앵커인 노라 오도넬, CBS 대담 프로그램 진행자인 마거릿 브레넌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에서 월즈 후보는 무대 왼쪽에, 밴스 후보는 그 반대편에 서서 모두 발언 없이 바로 토론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신에 대한 질문에 2분간 답변하며, 답변과 관련해 상대 후보에게 1분간 반박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이후 진행자의 판단에 따라 처음 발언한 후보에게 1분간의 재반박 기회가 부여될 수 있다.

    한편, 과거 대선 때도 부통령 후보 토론은 단 한 차례만 열렸고, 이번에도 양측은 추가 토론에 대한 논의가 없어 이날 부통령 후보간 토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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