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스라이브, 2년만에 라이브 진행 1만건…누적 시청자 6.4억명

위버스라이브 1만건 돌파

[위버스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위버스의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위버스라이브'(weverse LIVE)가 2022년 7월 서비스 시작 이후 2년 만에 스트리밍 진행 횟수 1만건을 넘겼다.

6일 위버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위버스라이브 진행 횟수는 1만4회를 기록했다. 1만번째 라이브를 진행한 아티스트는 (여자)아이들의 미연이었다.

현재까지 위버스라이브에 참여한 아티스트는 141개 팀으로, 위버스 입점 아티스트 152개 팀 가운데 약 93%에 해당한다.

지난 2년간 위버스라이브를 가장 많이 진행한 팀은 엔하이픈으로, 총 445회에 걸쳐 팬들과 소통했다. 개인 멤버로 가장 많이 위버스라이브를 켠 이는 147회 진행한 그룹 트레저의 지훈이었다.

위버스컴퍼니는 "트레저 지훈은 지난해 말 발표된 '위버스 팬덤 트렌드'에서 324일 연속으로 위버스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글로벌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버스라이브를 본 전 세계 누적 시청자 수(각 영상 시청자 수의 합)는 약 6억4천만명에 달했다. 누적 재생 수는 23억건으로 나타났다.

시청자의 약 90%는 한국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해외 이용자로 나타났다. 팬들이 위버스라이브를 시청하며 발송한 채팅 메시지 수는 8억2천만건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재생 수를 기록한 팀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으로, 약 12억7천만회 재생됐다.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단일 라이브는 2022년 10월 15일 생중계된 방탄소년단의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콘서트였다. 이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이 입대 전 마지막으로 연 완전체 그룹 콘서트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옛 투 컴 인 부산' 콘서트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위버스라이브는 아티스트와 팬덤 사이의 소통 방식을 사진과 텍스트 중심에서 실시간 영상 라이브로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3월 위버스에 입점한 미국 팝스타 코난 그레이는 신보 발매를 기념해 위버스라이브로 팬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기도 했다. 위버스라이브가 친밀한 소통 창구를 넘어 공식 홍보 채널 역할까지 하는 셈이다.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는 "위버스 합동 라이브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이용자의 니즈에 맞게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위버스는 새로운 팬덤 문화를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지속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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