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베놈 3', '아마존 활명수'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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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보람기자

    '청설'·'글래디에이터 2' 예매율 1·2위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 속 한 장면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 속 한 장면

    [소니 픽처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할리우드 액션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이하 '베놈 3')가 개봉 두 번째 주말에도 흥행을 이어갔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놈 3'는 지난 1∼3일 사흘간 30만5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37.4%)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31만여 명이다.

    개봉 직후 주말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지켰으나 관객 수는 절반가량으로 줄었다.

    류승룡·진선규 주연의 코미디 영화 '아마존 활명수'는 21만2천여 명(24.5%)을 동원해 2위였다.

    지난달 30일 극장에 걸린 이 영화는 개봉 후 이틀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 주말 '베놈 3'에 밀려 정상을 내줬다.

    3위는 허진호 감독의 신작 '보통의 가족'으로 4만9천여 명(5.7%)을 더해 누적 관객 수는 59만여 명으로 늘었다.

    김고은·노상현 주연의 '대도시의 사랑법'은 4만여 명(4.8%)을 불러들여 4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 수는 82만여 명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1위는 오는 6일 개봉하는 로맨스 영화 '청설'로 예매 관객 수는 4만여 명, 예매율은 20.3%다.

    할리우드 액션영화 '글래디에이터 2'(예매 관객 수 3만6천여 명, 예매율 18.5%)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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