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힙합 어우러진 정읍 물빛축제에 5만5천여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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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기자
(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지난 1∼4일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일대에서 열린 '물빛축제'에 5만5천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여름과 젊음, 힙합을 연계한 이번 축제는 정읍천과 지난달 개장 이후 인기를 끌고 있는 미로분수와 연계한 축제로 기획됐다.
광주와 군산 등 인근 지역과 경기권에서 많은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걸그룹 하이키가 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힙합 가수 던말릭·김효은, 크라잉넛, 육중완밴드 등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미로분수와 연계 설치된 워터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설에는 아이들과 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물놀이 시설은 오는 18일까지 운영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축제는 다양한 세대가 참여한 소통과 화합이 시간이자 즐길 거리에 목말라 있던 정읍 젊은이들이 열정을 쏟아낸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호남을 대표하는 젊음의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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