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개막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관객 위한 체험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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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자연 탐험·예술 창작·어린이 체험 등 다양한 주제로 선보여
전 세계 28개국 97편 영화 상영, 티켓 예매 정보 등 담은 홈페이지 운영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kr)는 이달 27일∼다음달 1일 열리는 제9회 영화제에서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환경 보호, 자연 탐험, 예술 창작, 어린이 체험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나무극장 - 업사이클링 나무 액자 만들기'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김산 나무극장 대표와 함께 나무를 다듬고, 조립하고, 인주와 불도장으로 각인하며 자신만의 나무 액자를 만들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우친다.
30년간 영남알프스를 연구해온 배성동 작가와 함께 간월재, 신불산 등을 걷는 '배성동의 영남알프스 기행'은 29∼30일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키즈 클라이밍, 움프 힐 오르기, 푹신푹신 인형 숲 놀이터 등을 영화제 기간 상시 운영한다.
울산대학교 동아리 그릴터와 함께하는 낙서 교실, 울산의 제페토 아저씨로 불리는 양주식 작가와 함께하는 마리오네트 만들기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자연과 과학을 접목한 체험 행사도 관객들을 기다린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천체관측 동아리 아스트랄의 안내로 전문 장비를 이용해 가을 밤하늘의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산, 자연, 인간을 담은 만남의 장 '움프로드'도 영화제 기간 상시 운영한다.
티셔츠 리사이클링, 비건 화장품 시연, 퀴즈 이벤트 등은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산악스포츠, 산악문화, 모험, 탐험, 자연과 환경 등에 대한 영화를 소개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산악영화제다.
이달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제9회 영화제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산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전 세계 28개국 97편의 영화와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영작 티켓 예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화제 홈페이지(um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