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가 부르며 더 깊어진 전우애…포상금·포상 휴가증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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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3경비여단, TOP-TEAM 경연대회 성료…단결력·전우애 함양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육군 제23경비여단이 소부대 단위 단결력 및 전우애 함양, 원팀으로서의 임무 완수 결의를 다지기 위한 '철벽 군·합·제 TOP-TEAM 경연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회에는 여단 예하 소대 및 중대 단위 모든 부대가 참가, 군가 1곡과 합창 1곡을 부르고 정해진 제식을 일사불란하게 맞춰보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대회 참가한 부대는 지난 7월부터 군가와 합창곡을 선정하고, 부대의 특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는 등 용사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심사는 사전에 보안 계통으로 승인받은 장비로 촬영된 영상을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전 부대원이 한곳에 모이기 어려운 현실적인 부분과 영상매체를 보고 즐기는 MZ세대의 특성, 무엇보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의성과 자율성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다.
참가팀들은 다재다능한 장병들의 끼와 재능이 선곡에서부터 촬영장소,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영상으로 표출돼 심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심사는 부대원의 참여도 등 단결력과 전우애, 군인다움, 다채로운 아이디어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대회 결과 용사의 드럼 연주에 맞춰 '푸른 소나무'와 뮤지컬 '영웅' OST를 군무와 함께 부르며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감동적으로 전달한 한재소초와 '여단가' 및 최근 유행하는 노래에 공용화기 사격 현장음을 포인트로 재치 있게 표현한 전투지원중대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상장과 포상금, 포상 휴가증까지 받았다.
오민수 한재소초 소초장은 27일 "군가와 합창곡을 선정하는 단계에서부터 부대의 단결을 증진하는 동시에 동해안 최전선을 사수하는 우리의 정체성을 고취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서로 다른 우리가 만나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더욱 진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