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호흡기 달고 펼친 명강연…'위대한 수업', 시즌4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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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언기자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세계적 석학과 리더들의 강연 프로그램인 EBS 1TV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이하 '위대한 수업')가 시즌4로 돌아온다.
EBS는 '위대한 수업4'를 오는 30일 오후 11시 40분부터 방송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즌에서 강연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초저출생, 정치적 양극화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위기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첫 강연자로는 국제정치학의 대가인 존 미어샤이머 교수가 나선다. 우크라이나 전쟁, 팔레스타인 분쟁, 한반도 문제 등을 심도 있게 다뤄낼 예정이다.
조지아대 국제정치학 교수 카스 무데, 프린스턴 경제학 마커스 브루너마이어, 스탠퍼드대 경제학 대럴 더피 등도 강연을 펼친다.
과학철학자 마이클 루스 교수는 산소 호흡기를 착용한 채 강단을 올랐다.
제작진은 "촬영을 접으려고 했지만, 교수님이 마지막으로 대중 강연을 할 수 있는 즐거운 기회라며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셨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책 '보랏빛 소가 온다'를 펴낸 세스 고딘, 2019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디디에 쿠엘로, 2차 세계대전 전문가인 앤서니 비버와 마키아벨리 전문가 퀜틴 스키너 등이 출연한다.
시즌4 제작을 총괄하고 있는 이주희 CP(책임PD)는 "우리를 둘러싼 무수한 위기들의 진정한 해답은 흥미 위주의 피상적인 지식이 아니라 석학들이 전하는 근본적이고 폭넓은 지혜를 깊이 탐구함으로써 찾을 수 있다고 느낄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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