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람·예술 체험 '움프극장'…울산 학생 2천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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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기자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공동 기획한 '함께 나누는 움프극장' 예술 체험 프로그램에 초·중·고 학생 2천37명이 참석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기간인 27일과 30일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남구 울산대공원에서 각각 열린다.
움프(UMFF)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lju Mountin Film Festival)의 줄임말이다.
함께 나누는 움프극장은 청소년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우수 영화를 학년별 수준과 주제별로 엮어 영화 수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영화와 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문화예술 분야 관심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된다.
시교육청은 영화 관람, 예술 체험에 참여하는 학교에 차량을 무료로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상반기에도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울산 학생이 1천450여명이 참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해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산대공원 일대에서 열리며, 28개국 97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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