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측 "주주 간 계약 위반 사실 없어…계약·풋옵션 유효"

    작성자 정보

    • 먹튀잡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이태수기자

    주주 간 계약 해지 통보 반발…"민희진에 해지권 有·하이브는 손배 책임" 주장

    하이브 "법원이 판단할 일"

    웃으며 경찰서 나서는 민희진 대표
    웃으며 경찰서 나서는 민희진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9일 오후 '업무상 배임' 혐의 관련 첫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서울 용산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24.7.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지난 27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된 민희진 측이 모회사 하이브와 맺은 주주 간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하이브의 해지 통보에 반발하고 나섰다.

    민희진 전 대표 측 법무법인 세종의 담당 변호사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주주 간 계약은 현재 그대로 효력이 살아 있다"며 "민희진의 풋옵션 등 권리도 그대로 효력이 있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또 "민희진은 주주 간 계약을 위반한 사실이 없고, 이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통해서도 확인된 바 있다"며 "그러므로 하이브에는 주주 간 계약 해지권이 없고, 하이브의 주주 간 계약 해지 통지는 아무런 효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민희진을 대표이사에서 해임하고, 신임 대표로 김주영 사내이사(하이브 CHRO·최고인사책임자)를 전격 선임했다.

    하이브는 이에 앞서 지난달 민 전 대표와 맺은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하고, 법원에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의 소를 냈다.

    주주 간 계약이 해지되면 민희진으로서는 대표 자리를 지킬 근거와 1천억원대에 달하는 거액의 풋옵션을 잃게 된다.

    민 전 대표 측은 "오히려 하이브가 민희진의 이사 해임을 시도한 바 있고, 이번에 어도어 이사들이 민희진을 해임하도록 함으로써 주주 간 계약을 위반했다"며 "민희진에게 주주 간 계약 해지권이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민희진이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한다면 하이브는 민희진이 주주 간 계약을 통해 받을 수 있었던 이익, 즉 풋옵션 금액을 포함해 5년간 대표이사로 근무했을 때 받을 수 있었던 이익에 대해 손해배상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 측은 이에 대해 "주주 간 계약은 주주들 사이의 합의일 뿐, 어도어 이사들은 주주 간 계약의 당사자가 아니므로 독립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 주주 간 계약 해지 여부와 대표이사 해임은 무관하다"며 "주주 간 계약 해지가 효력이 있는지는 법원이 판단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주 간 계약과 관련 있는 것은 풋옵션뿐이며, 대표이사 해임이나 뉴진스와 함께하는 것 등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784 / 92 페이지
    공지
    리그별 팀순위
    레벨 랭킹
    포인트 랭킹
    • 스텔스
      LV. 4
    • 묵반나편
      LV. 2
    • 임평정도
      LV. 2
    • 4
      택양엄편
      LV. 2
    • 5
      천진신제
      LV. 2
    • 6
      열훔훔만
      LV. 2
    • 7
      제창봉나
      LV. 2
    • 8
      리위금운
      LV. 2
    • 9
      나선춘흠
      LV. 2
    • 10
      신헌우장
      LV. 2
    • 스텔스
      20,100 P
    • 묵반나편
      3,300 P
    • 찬충뜸신
      3,300 P
    • 4
      임평정도
      3,200 P
    • 5
      진실의방으로
      3,100 P
    • 6
      천진신제
      2,800 P
    • 7
      리위금운
      2,800 P
    • 8
      나선춘흠
      2,800 P
    • 9
      신헌우장
      2,800 P
    • 10
      누선다수
      2,800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