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노트에 깃든 BTS 지민의 영감…전시 '전하지 못한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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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성기자
자필 편지와 일기 등 솔로 활동의 기록 공개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솔로 활동에 담은 진심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다음 달 11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 르메르디앙 목시에서 전시 '더 트루스 언톨드 : 전하지 못한 진심'(The Truth Untold)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전하지 못한 진심'은 지민의 솔로 1집 '페이스'(FACE)와 2집 '뮤즈'(MUSE)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전시다.
지민이 팬들에게 전하는 자필 편지를 최초 공개하며, 일기와 작사 노트 등 솔로 활동을 위한 지민의 노력이 담긴 기록을 전시한다.
전시장은 솔로 앨범 제작 당시 지민이 느꼈던 감정을 따라갈 수 있도록 공간을 설계했다.
'페이스' 공간에는 물의 파장을 모티브로 파동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미디어월과 왜곡 거울을 설치한다. 지민이 온전한 자신을 찾기 위해 겪었던 혼란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장치다.
파동은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상징하는 공간인 '뮤즈'에 이르러 잦아들면서 혼란을 이겨낸 지민을 그려낸다.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를 비롯한 솔로 앨범 뮤직비디오 촬영장의 분위기를 옮긴 세트와 히트곡 '후'(Who)를 연상시키는 포토존 등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각종 비하인드 콘텐츠와 지민이 무대에서 착용한 의상과 소품, 솔로곡으로 받은 트로피와 상패도 볼 수 있다.
전시에 관한 정보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방탄소년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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