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3회 수상' 한국계 엔지니어 영인, 프로듀서로 첫 정규 발표
작성자 정보
- 먹튀잡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44 조회
- 목록
본문
한국 힙합신에 출사표…박재범·제시·창모 등 대표 힙합 스타들 참여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를 3회 수상한 한국계 미국 음악 엔지니어 영인(YUNGIN)이 프로듀서로서 데뷔 정규음반 '디드 유 노? 파트 1'(Did You Know? Part 1)을 발표했다.
10일 소속사 올업인더믹스코리아에 따르면 이 앨범에는 박재범, 제시, 카모, 릴체리, 창모, 소코도모, BM, 바비, 도끼 등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영인은 미국 음악 시장에서 정상급 뮤지션과 함께 작업한 스타 엔지니어다.
그는 2015년 켄드릭 라마의 '투 핌프 어 버터플라이'(To Pimp a Butterfly), 2019년 닙시 허슬의 '랙스 인 더 미들'(Racks In The Middle), 2020년 나스의 '킹스 디지즈'(King's Disease)에 각각 믹싱 엔지니어로 참여해 그라모폰(그래미 트로피)을 품에 안았다.
영인은 지난 4월 싱글 '노 로키'(No Lowkey)를 시작으로 총 8개의 힙합 싱글을 내며 음악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다.
영인은 "많은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번 앨범은 지금까지의 음악 여정을 하나로 엮은 작품"이라며 "엔지니어를 넘어 더욱더 깊어진 영인만의 음악 세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앨범 작업을 하면서 내 뿌리는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작품이 청자에게 위로, 용기, 희망 등 여러 감정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앨범의 타이틀곡은 박재범이 참여한 '스탠드 아웃'(Stand Out)과 PH-1·저스디스가 참여한 '터뷸런스'(Turbulence)다. '터뷸런스'에는 미국 정상급 프로듀서 힛보이가 공동 작업자로 참여했다.
영인은 앨범 발매를 기념해 지난 7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풀파티도 열었다. 이 행사에는 박재범 등 앨범에 참여한 스타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영인은 이후 한국과 미국 힙합신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