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과 영화의 만남…부산글로벌웹툰축제 10월 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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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웹툰을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이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일대에서 열린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경남만화가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는 부산 웹툰 역량 홍보와 웹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창작자와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평행우주에 영화가 웹툰으로 존재한다는 '웹툰 더 무비, 멀티유니버스'라는 주제로, 부산지역 웹툰 작가들을 비롯한 국내외 웹툰 작가 180여 명이 참여해 웹툰과 영화를 융합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웹툰 작품 전시회, 시상식 등 공식 행사와 콘퍼런스, 비즈니스 상담회 등 기업간거래(B2B) 행사 등이 펼쳐진다.
웹툰 전시회는 13개의 부문으로 구성된다.
영화 포스터나 영화의 한 장면을 웹툰으로 패러디한 '웹툰, 더 무비 멀티유니버스전', '영화가 된 웹툰전', '영화가 되고 싶은 웹툰전' 등 영화와 접목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한국의 최장수 만화인 '열혈강호' 30주년 특별전과 '월드 아티스트 초대전', 부산 대학 웹툰학과 학생 작품전 등 기획전시회도 마련된다.
관람객들은 캐리커처·그림 교환전, 배틀 드로잉 '작가를 이겨라' 등으로 웹툰을 직접 체험하고 웹툰 작가들의 '라이브 드로잉 쇼'도 볼 수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는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행사인 '페스티벌 시월' 연계 행사로 참여한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산지역 웹툰 작가와 학계, 시민 등이 웹툰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축제"라며 "새로운 동력으로 급성장하는 웹툰이 문화도시 부산에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