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다큐멘터리 영화제서 국내 우수 작품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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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미기자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우리나라의 우수한 다큐멘터리를 알리고 해외 투자를 유치하는 행사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오는 16일 개막하는 제37회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IDFA)와 연계한 한국 다큐멘터리 홍보 행사를 현지에서 연다고 14일 밝혔다.
IDFA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큐멘터리 전문 영화제다.
국내 참가작은 어머니 유품 정리 중 입양과 관련된 쪽지를 발견하며 자기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는 내용의 '가족의 증명'(쌍마픽처스), 한·일 다문화 가정에 속한 주인공이 정체성을 찾아가는 '수국'(아남네시스필름), 시인 이상과 화가 김환기의 사랑을 받았던 변동림의 사랑과 예술을 다룬 '동림, 향안'(리즈웰) 등 7편이다.
16일 열리는 투자 설명회에서는 국내 우수 다큐멘터리 기획안을 영국, 이탈리아, 독일, 호주 등 방송사 및 제작사, 투자사에 소개하고 투자 유치 및 국제 공동제작의 기회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 18일부터 사흘 동안 해외 다큐멘터리 관계자와 국내 사업자의 1:1 투자상담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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