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 부부의 로맨스 '지금 거신 전화는' 시청률 5.5%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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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간대 방영 '열혈사제2' 시청률 12.7%로 3주 연속 금요일 1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연석·채수빈 주연의 '로맨스릴러'(로맨스+스릴러)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 방영 첫날 5%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0분 방영된 MBC 금토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1회 시청률은 5.5%(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첫 방송은 결혼 3년 차지만 서로 대화하지 않고 살아가는 백사언(유연석 분)과 홍희주(채수빈) 부부가 차갑게 서로를 대하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앵커 출신 대통령실 대변인 사언, 수어 통역사이자 모종의 사고로 말을 하지 못하는 '선택적 함묵증'을 앓는 희주는 3년 전 계약서를 쓰고 결혼한 정략결혼 부부다.
어느 날 의문의 인물이 희주를 납치하고, 남편인 사언에게 협박 전화를 한다.
하지만, 희주와 함께 있다는 장모님 김연희(오현경)의 말을 믿은 사언은 보이스피싱이라고 오해해 "시체가 나오거든 그때 연락해"라고 차갑게 대꾸한다.
내심 걱정하기는 했던 사언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저녁을 차리는 희주를 마주해 안도하고, 함께 영국 대사관 파티에 참석한다.
하지만, 파티 자리에서 또다시 협박 전화가 울려온다. 협박범의 조건은 사언과 희주의 이혼.
이번에는 가족 아니면 알 수 없는 내밀한 사정들을 속속들이 아는 협박범에 사언이 움찔한다.
첫 방송 말미에 이 전화는 사실 희주가 건 것이라는 점이 드러나 혼란을 더했다.
자신이 납치당해도 한없이 냉정한 사언에게 폭발한 희주는 선택적 함묵증을 이겨내고, 납치범 차량에서 목소리를 변조할 수 있는 핸드폰까지 습득했기 때문이다.
납치범이 희주를 협박하는 장면, 사언이 협박 전화를 받고 격분하는 마지막 장면 등은 최고 시청률 6.1%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방영된 SBS 드라마 '열혈사제2'는 5회만에 시청률 12.7%, 최고 15.9%를 기록해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열혈사제2'는 다혈질 사제 김해일(김남길)이 검사 박경선(이하늬)의 공조를 그린 '사이다' 액션 드라마로, 첫 회부터 시청률 11.9%로 화려하게 시작해 3주 연속으로 금요일마다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