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 2' 개봉일 19만여 명 관람…'위키드'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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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람기자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 2'가 개봉일 19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돌입했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아나 2'는 개봉일인 전날 19만6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53.6%)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올해 외화 최고 흥행작인 '인사이드 아웃 2'의 오프닝 스코어(19만4천여 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편인 '모아나'(8만4천여 명)보다는 2배 많다.
'모아나' 이후 약 7년 만에 나온 속편인 '모아나 2'는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위험천만한 모험을 떠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CGV가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골든에그지수에서 90%를 기록하는 등 대체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던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위키드'는 2위로 내려갔다. '위키드'의 전날 관객 수는 6만2천여 명(17.5%)으로 누적 관객 수는 82만여 명으로 불었다.
당분간 극장가에서는 '모아나 2'가 관객을 끌어모으는 가운데 '위키드'가 뒤를 쫓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모아나 2'의 예매율은 37.2%(예매 관객 수 18만7천여 명)로 상영작 가운데 가장 높다. '위키드'는 예매율 16.5%(8만3천여 명)로 '모아나 2'를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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