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빙 크로스비와 듀엣곡 '화이트 크리스마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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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음반서 크로스비 보컬 추출…뷔 "우상의 목소리와 노래할 수 있어 행복"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6일 오후 2시 전설적인 팝 가수 빙 크로스비(1903∼1977)와 듀엣으로 부른 캐럴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를 공개한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밝혔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1942년 처음 발표된 이후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유명 캐럴이다. 이날 발표되는 듀엣 버전은 캐럴과 잘 어울리는 뷔의 재즈 스타일 목소리가 크로스비의 보컬과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노래 속 크로스비의 목소리는 1950년대 녹음된 '화이트 크리스마스' 음반에서 추출한 것이다. 곡 제작진은 추출된 크로스비의 목소리에 뷔의 보컬을 더했고, 마치 두 사람이 같은 녹음실에서 노래한 것처럼 들리도록 새로운 반주를 추가했다.
크로스비의 소속사 프라이머리 웨이브는 "따뜻하고 향수를 자극하는 사운드를 연출하는 동시에, 모두가 알고 있고 사랑하는 뷔의 목소리가 충분히 담길 수 있게 녹음했다"며 "뷔와 크로스비는 모두 바리톤 목소리를 갖고 있어 두 사람의 가창이 자연스럽게 어울렸다"고 전했다.
뷔는 빅히트뮤직을 통해 "크로스비의 '잇츠 빈 어 롱, 롱 타임'(It's Been a Long, Long Time)을 매일 수도 없이 듣고 자랐다. 우상의 목소리와 같이 노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다"며 "크로스비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재즈 아티스트다. 그를 향한 팬심을 가득 담아 불렀으니 예쁘게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로스비와 뷔의 반려견 '연탄'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화이트 크리스마스'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된다.